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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시장의 거래 가능 시간 제도 변화와 의미 총정리

Dosumgochi 2026. 1. 15.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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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 주식시장의 거래시간 확대와 제도 개선 계획이 금융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핵심 이슈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운영되던 국내 주식시장이 향후 하루 최대 12시간,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24시간 거래체계로 진화하는 과정에 접어들었습니다.

본 글에서는 변경된 제도의 내용, 배경, 특징, 그리고 투자자 입장에서 이해해야 할 주요 포인트를 체계적으로 정리합니다.

 

한국 주식시장 거래시간 확대

 

1. 기존 거래시간 구조와 한계

한국거래소(KRX)의 기존 정규 거래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규장은 오전 9시 ~ 오후 3시 30분으로, 전체 거래시간은 약 6시간 30분으로 운영됩니다. 

이 같은 거래시간은 전통적 국제 기준에 부합하지만, 해외 주요 시장과 비교했을 때 투자자 접근성과 유동성이 부족하다는 평도 존재해 왔습니다.

특히 아시아, 미국, 유럽 시장 간 시차가 존재하는 환경에서 정보 반영 속도투자 기회 포착 측면에서 한계가 지적되어 왔습니다.

 

2. 거래시간 확대의 핵심 : 12시간 체계 도입

최근 금융투자업계와 한국거래소는 주식시장 거래시간 확대 계획을 공식화했습니다.

핵심 골자는 프리마켓(Premarket)과 애프터마켓(Aftermarket) 운영을 통해 하루 거래가능 시간을 최대 12시간으로 늘리는 것입니다. 

2-1. 확대되는 구간

구분 거래시간
프리마켓(Pre-Market) 오전 7:00 ~ 8:00
정규장 (기존) 오전 9:00 ~ 오후 3:30
애프터마켓(After-Market) 오후 4:00 ~ 8:00

※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은 정규장과 가격 연계 없이 독립 운영되는 구조입니다.

즉, 프리/애프터마켓에서 체결되지 않은 주문은 정규시장으로 이월되지 않습니다.

 

3. 거래시간 연장에 따른 개선 포인트

3-1. 투자 편의성 확대

기존보다 거래 가능 시간이 6시간 30분에서 최대 12시간으로 늘어납니다.

출근 전, 퇴근 후에도 주식 거래가 가능해져 직장인 투자자, 해외 시차 투자자의 접근성이 개선됩니다.

3-2. 경쟁 체계 조성

복수 거래소 체계(Alternative Trading System: ATS)로 출발한 Nextrade가 기존 KRX의 독점 체계를 깨면서 프리·애프터마켓 운영을 먼저 시작했습니다.

이에 대응해 KRX 역시 거래시간 확대 계획을 발표한 것은 시장 경쟁 심화의 결과입니다.

3-3. 주문/체결 제도 변화

프리·애프터마켓 도입과 함께 일부 주문체계도 조정됩니다.

먼저 Aftermarket에서 사용되던 단일가 매매(Aftermarket에서 사용되던)는 폐지됩니다.

오전 7시 프리마켓 주문 시간 확대와 오후 8시 애프터마켓 주문 확대가 그 예입니다.

3-4. 파생상품 및 결제 주기

주식시장뿐 아니라 파생상품시장 거래시간 또한 장기적으로 24시간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결제주기도 기존 T+2에서 T+1로 단축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4. 왜 거래시간을 늘리려 하는가?

4-1. 글로벌 투자 유입 확대

세계 주요 증시들이 거래시간 연장 및 심지어 24시간 거래로 가는 방향으로 제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한국도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입니다.

4-2. 외국인 투자 접근성 제고

더 긴 거래시간은 해외 투자자의 시차로 인한 진입 장벽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는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유동성 유입 확대와 지수의 국제적 매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4-3. 시장 경쟁력 및 유동성 제고

프리·애프터마켓이 도입되면 투자자 수요가 더 세분화되고, 시장 전반의 체결 기회 확대와 유동성 증진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5. 향후 로드맵 및 기대 방향

5-1. 2026년 6월:12시간 거래체계 시행

2026년 6월을 목표로, 정규거래 외 프리시장(7시), 애프터시장(16~20시) 도입이 예상되며, 이에 따라 하루 최대 12시간 주식 거래가 가능해집니다.

5-2. 2027~2028년:24시간 거래체계 준비

한국거래소는 장기적으로 24시간 거래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기술 인프라와 시장 감시 시스템, 해외 투자자 대응 전략 등을 정비할 예정입니다. 

 

6. 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리스크

거래시간 확대는 투자 편의를 높이지만 아래와 같은 리스크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낮은 유동성 시간대의 가격 변동성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거래 체결 및 가격 발견 기능에 대한 시장 적응이 필요합니다. 

프리/애프터마켓은 정규시장과 가격 영향을 직접적으로 이어받지 않습니다.

 

 

한국 주식시장의 거래시간 확대 제도는 단순히 시간을 늘리는 변화가 아닙니다.

이는 시장 경쟁력 강화, 글로벌 자본 유입 확대, 투자 편의성 제고, 그리고 시장 인프라 선진화를 목표로 한 구조적 개편입니다.

2026년 6월 예정된 12시간 체계 도입을 시작으로, 한국 주식시장은 향후 몇 년간 세계 주요 시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체계로 진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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